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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럼이 강팀이 되는 조건을 뽑았다.
뉴올리언스 팰리컨스는 지난 2021~2022시즌 자이언 윌리엄슨(198cm, F)의 부재에도 36승 46패를 기록하며 서부 9위를 차지했다. 이후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 1라운드에서 리그 전체 1위 팀 피닉스 선즈를 만나 분전했다. 비록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뉴올리언스의 리더이자 베테랑인 CJ 맥컬럼(190cm, G)은 지난 시즌 중에 트레이드됐으나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평균 24.3점 5.8어시스트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모두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져스 시절보다 소폭 상승했다. 맥컬럼은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 돌풍의 중심이 됐었다.
차기 시즌에는 비시즌 훈련부터 팀원들과 함께 손발을 맞춘 만큼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팀적으로는 올스타 포워드 윌리엄슨이 돌아온다. 윌리엄슨의 복귀, 맥컬럼의 적응 그리고 어린 선수들의 성장까지 갖춘 뉴올리언스는 강력한 다크호스로 뽑히고 있다.
이를 알고 있는 맥컬럼은 ‘ESPN’과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 팀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이제는 윌리엄슨도 돌아온다. 우리는 젊고 재능이 많은 팀이다. 좋은 성적을 충분히 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 리그는 골든스테이트와 나머지 팀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재능이 있는 팀들은 많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검증된 팀이다. 그들을 꺾어야지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라며 본인이 생각하는 강팀의 조건을 말했다.
맥컬럼은 뉴올리언스 이적 전 포틀랜드에서만 9시즌을 뛰었다. 당시 포틀랜드는 매년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강팀이었지만, 유독 골든스테이트에 약한 모습을 선보였다. 플레이오프에서 골든스테이트와 세 번 맞붙어 모두 패했다. 또한, 해당 시리즈 중 단 1승만을 기록했다. 즉 맥컬럼은 골든스테이트 상대로 플레이오프 전적 1승 12패를 기록 중이다.
또한,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우승팀이다. 뉴올리언스와 맥컬럼 모두에게 골든스테이트를 꺾는다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과연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 맥컬럼이 젊은 유망주들과 함께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완전체 뉴올리언스가 어떤 시즌을 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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