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후 교반기에 낀 B씨를 처음 꺼낸 것은 현장에서 일하고 있던 노동자들이었다. 이들은 기계 안을 가득 채운 소스를 퍼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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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라쥐 작성일22-12-16 04:04 조회42회 댓글0건본문
SPC 계열사 제빵공장인 에스피엘에서 발생한 20대 노동자 사망사고는 ‘2인 1조’ 근무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발생한 사고였다는 현장 노동자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회사 측은 시신 수습 등을 한 현장 노동자들이 트라우마를 호소했음에도 다음날 바로 정상 출근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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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4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함께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을 직접 수습한 노동자들 외에도 트라우마를 호소한 이들이 많았지만 대부분 다음날 바로 현장 작업에 투입됐다.
이에 SPC 관계자는 “인원을 충원해 달라는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이후 대처에 관해서는 “사고를 수습한 노동자들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했다”며 “현재는 주변 근무 노동자들에게까지 일주일 간의 유급 휴가를 제공했다. 추가적으로 심리 치료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http://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21017181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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